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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ly..!

    Memories

 

 

올해로 장터에 잠복한 지 11년째 되었다..

코다기 C875, 쿨매물이든 적당한 매물이든 매번 놓치고 이배희 여사 쪽은 가격이 오버였었다..

 

 

한동안 신경 끄고 살다가 보름 전에 혹시나 하고 이배희 여사께 접근..

컨디션 상당히 좋은 매물의 가격이 무려 15.99 + 24.77 = $40.76

오랜만에 보는 애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허위 매물일까 봐 팔려나가지 않은 걸까?

 

 

이 컨디션에 이 가격은 정말 쿨매물이다..

모르겠다.. 질렀다..

오늘 받았다..

 

 

내부 메모리에 사진이 몇 장 있더라.. 2008년도에 찍은 사진..

 

 

조각을 맞춰보니...

당시에 조금 사용하다 장롱행..

십여 년이 지난 현재, 출가한 자식의 방을 정리하던 부모님이 오래된 카메라 정리..

환율 올랐다고 카메라 하나 팔아서 부자 될 것 아니란 걸 잘 아는 부모님은 적당히 싸게 가격 책정..

이렇게 조각이 맞춰진다..

 

 

Anyway~

대박이다.. 가방, 주머니에 넣으면서 앞뒤가 살짝 쓸린 것 빼면 민트급이다..

버튼도 쫄깃쫄깃, 표면 마감도 까칠까칠..... @.@

 

 

십여 년 개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RICOH GX200

Kodak EasyShare C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