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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 - 좋은 날.. (소리 有)

    Memories

@2018. 1. 22. [안개2]



유행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신문물을 받아들이는게 참 어렵고 느린편이다..

남들 다 카톡 날릴 때 2G폰 만족하며 잘 쓰고 있었으니.....


영화나 음악도 장르 가리지 않고 폭 넓게 보고 들으려고 노력하는데 한두살 먹어가니 잘 안되더라..

영화는 그나마 나은 편인데, 음악은 늘 듣던 노래만 내 귀에 익은 음악만 듣게 되는....


스맛폰을 처음 구입하고 여기저기 카톡 막 날리는데..

대구 조카[각주:1]가 그러더라.. "삼촌.. 이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좋은 날, 너와 나..


흔해빠진 걸그룹들이 야한 춤을 추며 노래같잖은 노래 부르는거랑은 천지 차이더라..

이쁘장한 앳된 가수가 노래를 잘 한다..

뮤직비디오를 봤더니 이쁘장하게 추는 춤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삼촌팬이란걸 해보게 만든다..


온 몸의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랄까....


이 두 곡은 몇년을 하도 들었더니 질리는 감이 있긴 한데..

그래서 온 몸의 세포가 살아움직이는 그 느낌이 그리울 때 가끔 듣는다..












  1. 형이라 부르긴 나이 차이가 애매한 그런 나이 많은 피 안 섞인 조카.. 조카 잘 살고 있나~? ㅎㅎ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