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1.
사촌동생 장가가던 해에 웨딩사진 찍어주고 보정하던 중에 하필이면 사진 넣어둔 HDD가 맛탱이 가더라..
신행 다녀온 지 꽤 지난 시점이라 날 잡아놨는데 만나기 이틀 전에 그 난리라니.. 1
급하게 사야되서 상가에 가서 보니 시게이트꺼 밖에 없네.. 四面楚歌 !!
직간접적으로 시게이트 HDD는 데인 적이 많아서 구매 안 한지 엄청 오래 되었다..
당시에도 데스게이트 사건이 있은 뒤 몇 해 뒤라 조용해진 듯 했지만,
여전히 고주파음 발생에 뻑 많이 나던 모델이 유통되던 때라 찜찜했지만 할 수 없이 구매를 했었다..
역시나 지난 며칠 전부터 이 HDD가 까딱까딱.. 일을 제대로 안 한다..
10년 되어가는 웬디 HDD는 여전히 쌩쌩 돌아가는데, 고작 5년밖에 안 된 시게이트 HDD가 은퇴를 생각중이라니..
인식이 되었다 안 되었다.. 파일 복사하면 컴 다운되기 일쑤.. 복사도 세월아 네월아~
이틀동안 어찌어찌 파일, 사진들 다 살려놓긴 했는데..
영화 모아놓은 폴더만 에러에러 하루종일 에러네.. 용량 가장 큰 폴더가 저러면 답이 없는데...
- 지금 생각해도 손에 땀이 난다..
이날 이후로 사람 안 찍으려고 노력중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