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
<희망사항> 들으며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현타가 오면서 나를 짚어보는(?) 아재의 뻘글임..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그럭저럭~?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 나오는 여자~
아놔.... 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예전엔 그랬으나 지금은 아니므로... 삐~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OK!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예전엔 그랬으나 지금은 술독에 빠지는 아저씨의 눈을 맞출리가 없음.. 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볶음밥을 곧잘 하긴 하나 김치볶음밥은 글쎄... 삐~
웃을 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OK!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
OK!
멋 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OK!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 나는 여자~
OK!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OK!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그저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그랬다 안 그랬다 하는 내 감정을 보면.. 중립기어!
나를 만난 이후로 미팅을 한 번도 한 번도 안 한 여자~
걸리면 XXX~~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라랄라~~~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