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똔의 프로필 사진

레알, 삼대구년만에~

    Memories

 

 

책상 정리를 하였다.......

책상 위 빈 공간을 본 게 언제였던지..

잡동사니에 파묻혀 있던 라이터도 두 개나 발견했.. @.@

 

 

 

 

몇 년을 어지르며 살던 내가 갑자기 착한 짓을 하는 이유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장비들 먼지 털어내는 것도 일이고 안그래도 깜빡거리는데 뭘 자꾸 잃어버리더라..

그래서 정리 좀 하고 살자는 생각에 캐비넷을 들였다.. 철재라 내부 공간 DIY 하기도 굳~

책상 위에 널부러져 있던 장비들 잡동사니들 모두 이사 갔다..

나에게 제습함은 사치!

중요한 것은 마눌님방에 들어올 일이 거의 없다시피지만 이 이 문을 열면 안 된다는 것!

 

 

 

 

책상 정리를 끝내고 나니 내 자신이 자랑스러워(?)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구석에 처박힌 칠백이가 눈에 들어온다..

사공이 살 때 딸려온 번들이도 눈에 들어온다..

칠백이에게 물려봤다..

오잉~? 24mm부터 비네팅이 사라지네.. 나만 몰랐던 건가?

헐값에 팔아치우려 했는데 생각 고쳐먹었다..

카메라 든 손과 머리가 문제지 나쁜 렌즈는 없다는 말은 진리이기에...

그리고, 이제 다시는 책상 위에서 빈 담배갑으로 블럭쌓기 놀이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아직 술이 덜 깬 아재의 새벽 튼소리 끝!

 

 

Nikon D700

Nikkor AF-S 18-55mm F3.5-5.6G II

Canon PowerShot G5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