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표 '셀카 라이트'로 링플래시 만들기..

 

 

열흘 전에 구입했던 다이소표 셀카 라이트를 카메라에 붙여서 쓰기엔 3% 부족해서, 상용 링플래시처럼 렌즈 앞에 탈착이 가능하게끔 DIY 작업을 하였다..

다이소에서 득템을 외치다 - 셀카 라이트

 

 

 

 

 

준비물

1. 셀카 라이트 - 5,000냥
2. 업다운 링 2개 - 택비 포함 약 10,000냥
3. 멜팅 글루 1 ~ 2스틱 (100 ~ 300냥?)
4. 전선

 

 

 

 

 

만들기..

 

 

이렇게 생긴 녀석을..

 

 

LED 부분만 요렇게 적출하였다..[sfn]배터리실도 잘라내야 한다..[/sfn]

무른 재질의 플라스틱이라 니퍼와 롱노즈를 사용해서 잘랐다..[sfn]칼질 하다간 피 보기 쉽상이다..
니퍼 강추!![/sfn]

 

 

굴러댕기던 전선으로 길이 연장 후, 스위치가 달린 기판 연결..

 

 

접사 렌즈의 구경이 62mm, 셀카 플래시의 전체 구경이 약 77mm 이다..

굴러 댕기던 업다운 링을 찾아보니 마침 62-72mm, 72-77mm가 딱 한 개씩 남아있더라..

업다운 링 두 개를 결합해서 적출해낸 LED 부분과 결합..[sfn]양면 테이프 + 멜팅 글루 떡칠하기 신공..[/sfn]

 

 

배터리실을 카메라 핫슈에 물려서 사용할 것이기에, 거치대를 만들어서 적출한 배터리실을 붙여준다..

 

 

배터리실에 기판을 연결하고 전선 정리..

 

 

완성!!

 

 

 

 

 

 

테스트 샷~

 

 

조리개, 셔속, 감도 고정 후 촬영한 샘플..

 

 

 

 

 

 

 

 

렌즈 앞에 붙여 놓고 쓰면, 5cm 이내의 접사 촬영이라면 실외에서도 충분히 성능을 발휘한다..

물론 아래 사진과 같이 본래의 목적인 조명 기능 외에도 피사체의 눈에 멋진 캐치 아이도 만들어준다..

 

 

 

 

제대로 된 쓸만한 링플래시의 가격이 대략 20만원 안쪽이던데..

DIY 재료비 빼고 16만원어치 막걸리 사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