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똔의 프로필 사진

삼대구년 만에 카메라 센서 (습식)청소하게 된 ssul..

    Memories


센터 가서 청소하지 않은지 족히 5년은 넘어가는듯 싶다.. 어차피 10년째 떨어지지 않는 먼지도 있고 우리에겐 포토샵이 있잖아! 라며 그냥 썼었다..

작년 가을 아래와 같이 먼지 가득한 사진을 보고 깜놀했다.. 평소엔 안 보이다가도 조리개가 조금 조여지니 이 난리다.. @.@



아무리 바람을 쎄게 불어봐도 눌러붙은 먼지는 떨어질 생각이 없고..

이제는 습식 청소를 해야할 때! 센서 클리너를 살까 하다가 가지고 있는 소재들로 도전을 해보았다..


광학기기 청소용 초극세사 융(SUMAX)과 면봉, 알콜을 이용해서 닦아보았다.. 결과는 대성공!

하지만, 여전히 눌러붙은 큰~ 먼지가 3개나 있더라.. 같은 방법으로 다시 닦았다.. 결과가 더 좋아야 하는데 처참한 상태가 되더라..


뭐가 문제인지 짱구를 굴려보니...

처음 청소할 때에는 밀봉된 상태의 새 융을 잘라서 사용했고..

두 번째는 밀봉된 상태가 아닌채 몇 년동안 책상 위를 굴러댕기던 녀석으로 했던 것이었다..(비닐 봉지에 들어있었지만 먼지를 가득 머금고 있었던...)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세상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않는게 이롭다..라는 말은 진리였다..💦


첫 번째..


두 번째는 욘석 때문에 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