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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들.. 조각모음!

    Memories

 

 

수십 년 묵은 오래된 것을 들어내었다..

 

 

 

 

예상대로 시원섭섭한데, 너무 오래 묵은 것이라 그런지 시원보다는 섭섭이 더 크게 다가온다..

 

 

 

 

結者解之결자해지

 

 

 

 

멍한 느낌..... 인생도 하드디스크 조각모음 하듯이 정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허한 기분에 그런건가.. 두문불출인 주제에 어깨 위에 앉아 계신 지름신이 무서울 지경이다..

 

 

 

 

헬스장 다닐 위인은 못되는 내가 머지않은 미래에 뒷방노인네 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걸어야 하는데..

 

 

 

 

며칠 전부터 가방 무겁게 해서 아침저녁으로 돌아다니고 있긴 하다만 얼마나 갈지.....

 

 

 

 

조각 하나.. 1300일째 넘어가는 Jack군의 이야기..

 

 

 

 

욘석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더하기 해서 날씨가 시원해져서인지 입맛이 바뀌나 보다..

 

 

 

 

얼마 전 양념치킨이 땡기길래 삼대구년 만에 프라이드 하나랑 같이 시켰다..

근데 욘석이 몇 조각 먹다 말고 양념치킨과 내 얼굴을 번갈아가며 뚫어지게 쳐다본다..

 

 

 

 

양념 살짝 걷어내고 줬더니 넙죽넙죽~ 프라이드는 안 먹는다.. @.@

내 술안주 다 뺐어먹고 나서 숨 좀 돌리더니 지꺼 다 먹더라.. 이런 여우같은 쉨.....

 

 

 

 

개나소나..인간이나 인생 뭐 있나..싶더라..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말이지...

 

 

 

 

조각 하나 더.. 올 시즌 첫 낙엽 걸기 성공!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할 수 있어 좋은 순간이고 혼자 놀기 좋은 놀이이다.. @.@

 

 

 

SONY A7M2

IRIX 150mm F2.8 Macro Dragonfly

RICOH GX200

Nikon D5

Nikkor AF-S 50mm F1.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