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똔의 프로필 사진

장마가 끝나고..

    Memories

@2020. 8.

 

긴 장마에 시들하던 녀석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초에 심었던 해바라기도 이제 쑥쑥~ 꽃도 제법 커졌다.. @.@

 

해.바.라.기.

 

겨우 두 개의 꽃대가 올라온 맥문동.. 그중에 하나는 잭의 떵폭탄을 맞고 시들시들 앓더니 회생 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키가 5cm 정도였을때 잭한테 밟혀서 시들시들하던 녀석을 살려냈었다.. 죽다 살아서 그런지 키가 더이상 크지 않더라.. @8. 15.

 

머지않아 20cm 남짓의 키에 백원짜리 동전 크기의 꽃을 달고 있는 미니어처 해바라기를 볼 수 있을듯.. 잭 이느므시키한테 고마워해야하나... @8. 20.

 

지난 장마때 바람이 꽤 심했는데, 그때 날아든 녀석들인지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난다.. 고추 트레이에서 미니 화분으로 이사한 욘석의 이름은 '토레니아'

 

 

작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달개비꽃이 군데군데 피었고, 별꽃의 한 종류로 보이는 녀석들도 제법이다..

욘석들을, 해바라기와 메리골드에 달려드는 벌도 담고 싶은데 따가운 햇볕에 진이 빠진다.. 철수~💦

 

더위를 먹었나.. 어제 먹은 술이 덜 깼나.. 어도비 브릿지에서 오전에 찍은 사진을 몽땅 지워버렸다..💢

한참을 헤매다가 샌디스크 복구 툴 라이선스가 있다는 게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살려냈다..

아~ 진 빠진다......

 

 

SONY A7M2

Nikkor AF-S Micro 60mm F2.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