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똔의 프로필 사진

널널한 마실~

    Memories

@2020. 10. 13. [맑음구름]

 

느긋하게~ 셔터 좀 누르고 싶어서.. 그리고 꼭 해야 될 것이 생겨서 혼자 나섰다..

카메라 가방을 메면 잭이 난리를 치는지라 녀석 어르고 달래서 떼어놓는데 5분은 족히 걸린다.. @.@

 

발에 차이고 눈에 넘쳐나는 낙엽을 담아본다..

 

잘 담지 않던 녀석도 찍어보고..

 

용케 기록으로 남길 만한 녀석을 하나 찾았다..

 

맑은 가을 하늘의 구름이니 담아야지..

 

신비로운 빛도 담았다..

 

오늘에서야 눈에 들어온 벽화도 한 장..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프레임 안에서 』님의 글을 보고 따라 하기로~ @.@

 

낙엽

낙엽을 벽에 걸었더니 걸리더라.

nlboy.tistory.com

 

사실 이것 때문에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ㅋ

 

낙엽 하나를 손에 들고 서서 벽에 얼굴을 박고 집중하고 있는데 순간 뒤통수가 따가워짐을 느낀다..

고개를 돌려 지나치는 이들의 얼굴을 보니 표정이 그대로 읽어지더라..

"저 미췬늠은 낙엽 들고 뭐 하는겨?"

뭐 어떠리 미췬늠 투성이인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은근히 재미가 있다.. @.@

 

No 접착제, No 테이프! 가을날의 혼자놀기는 성공이다~

 

 

SONY A7M2

Carl Zeiss Jena DDR 135mm F3.5

ZENIT Helios 44M-6 58mm 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