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년 만에 흰여울길 마실을..
골목길 들어서는 순간 헉! 소리 났다..
폴라로이드 대여해볼까 싶었는데 일 년 가까이 필름을 품고 있는 FM2 생각에 마음을 접었다..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가 제법 보였다..
지갑 열리기 딱 좋을... @.@
AI 로봇 같던 녀석..
빵 터졌다.. 나의 초상화를 여기서 보다니.. @.@
영도 들린 김에 깡깡이마을을 거쳐서 걸어 나왔다..
작은 식당 옆 골목길의 비닐봉다리 말리기..
주인 아주머니께서 뭐 찍으냐 물으시길래 바람에 나풀거리는 봉다리가 이뻐서 그거 찍었다고 하니 풉~ 웃으신다..
화분 자랑하시며 봄에 와서 꽃 찍으라고 하시더라..
그러겠다고 했다..
0.82초 간의 식당 내부 스캔 알콜 데이터에 따르면 돼지 두루치기가 아주 맛날 것 같아 소주 한잔 하러 와야겠다 싶었다..
꼬맹이 때 어무이가 하나씩 손에 쥐어주던 미역귀가 그렇게 맛날 수가 없었다..
요즘도 가끔 어무이랑 하나씩 입에 물고 있다..
귀가 전 입가심이었을 듯..
패턴 곱하기 패턴은...
시간이 만들어내는 컬러와 패턴은 판타스틱하다..
마실 끝..
SONY A7RM3
Samyang Optics AF 75mm F1.8 FE
Nikon D5
Tamron SP 24-48mm F3.5-3.8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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