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똔의 프로필 사진

여름이 익어간다...

    Memories

벌써 8월~

 

 

 

도라지 꽃이 거의 매일 대여섯 개는 나온다..

행복한 고민이라면 사마귀군이 자리 잡은 아래쪽에 꽃이 많다는 것..

 

더덕꽃도 만발이라 더덕꽃술도 틈틈이 담고 있다..

날이 갈수록 술병이 늘어나 옹기종기 모여있을 장소가 필요하다!

 

 

 

 

올해 오리지널 해바라기는 엉성하게 묶은 줄 때문에 대가 상한 녀석들이 대부분이었다..

며칠 지켜봤더니 줄에 쓸린 부분이 말라 쪼그라들면서 대가 꺾이는 녀석들이 생기기 시작..💦

마땅한 대안이 없어 흙을 발라주었더니 고사하는 녀석 없이 잘 크더라.. 흙이란~👍

 

단점은 물 줄 때 쭈그려 앉아서 줘야 하고, 비 오면 흙을 다시 발라줘야 된다는 것..

일찍 살폈으면 녀석들 키가 2m는 넘어갈 텐데라는 아쉬움과 반성을 하는 나날이다..

 

 

 

 

지난 6월, 고추밭 옆에서 키가 쑥쑥이던 까마중을 발견 자리를 옮겨줬는데 지금은 열매가 엄청나게 달려있다..

어제부터 까맣게 익은 녀석들이 떨어지기 시작이길래 술병에 넣고 있다..

그리고, 부엌 수납장엔 더이상 욘석들이 앉아 있을 공간이 없어 술병들을 옮겨야 했다..

제법 큰 아이스박스에 녀석들을 태우고 해가 들지 않는 실외의 시원한 곳으로 전출 완료!

 

소주병 색깔 때문에 긴가민가..

이미 막걸리 세 통을 깐 뒤라 달리면 안 되기에 참았는데 도저히 궁금해서 안 되겠더라..

사진 찍고 원 샷! 두 잔 먹고 기절~

 

* 더덕꽃술

 

 

* 도라지꽃술

 

 

 

 

 

SONY A7M2

ZENIT Helios 44M-6 58mm F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