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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World Cup Russia..

    Memories

@2018. 7. 16. [맑음]

 

지금까지 봐 온 월드컵 중에서 가장 이변이 많았고, 가장 재미있었던 월드컵인 듯하다..

 

만년 우승 후보들의 몰락..

세계 랭킹 1위 전차군단을 격파한 우리나라..

그리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그대로 떠올리게 하는 결승전..

 

자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프랑스와 4강 돌풍을 일으켰던 크로아티아..[각주:1]

20년이 지난 오늘 그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크로아티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내심 바라고 응원했는데..

우승컵은 프랑스가, 골든컵은 크로아티아 선수가 가져갔다..

끝까지 훈훈하고 멋진 순간들이었다..

 

 

시상식을 시작하자마자 크로아티아를 위해 내리는 듯한 소나기..

조금은 심술이 난 듯한 러시아 대통령의 표정..[각주:2]

우승컵에 키스하던 크로아티아 대통령..

우승국 프랑스를 위한 금빛 종이꽃가루..

우승, 준우승 국의 대통령들이 양국 선수와 스태프 모두 하나하나 포옹하는 장면은 감동이었다~

 

우리도 어디 한 군데를 갈아엎어야 결승전, 아니 우승도 한 번 노려볼 수 있지 싶은데..

작지만 강하고 멋진 크로아티아가 부럽다..

크로아티아 유니폼이나 하나 사야겠.......[각주:3]

 

 

 

 

 

 

  1. EA사의 게임인 월드컵 98에서도 크로아티아가 난리 났었더라지.. [본문으로]
  2. 우산도 푸틴 제 혼자만 쓰고 있었지..
    나중에 기사거리 좀 나올 듯... ㅎㅎ [본문으로]
  3. 감동을 먹어서 그런지 잠도 오질 않고..
    싼마이로 알리에서 바로 질렀다..
    여름 지나고 배송될까봐 배송비를 추가지불 했....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