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임 안에서 』님의 글을 읽다가...
왕정문의 노래에, (Faye Wong으로 표기를 해야 되는데 나에겐 왕정문 누나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다른 노래들.. The Cranberries의 노래들까지..
술이 오를수록 감정이 더 일렁이더라.. <중경삼림>이 보고 싶어졌다..
식탁 의자에 앉아 훌쩍거리며 영화를 보는데 잭이 다가온다..
귀를 뒤로 바짝 젖힌 녀석은 망설임 없이 내 품에 파고들더니 눈가를 핥아주더라..
사실 이런 모습은 처음이 아니다.. 나와는 이런 상황이 생기질 않았을 뿐..
마눌님이 일주일에 한두 번 꼴로 이럴 때면 여지없이 엄마에게로 돌진하는 녀석이다..
소형견 키울 때는 개가 이렇게나 사람의 감정을 위하는 동물인지 몰랐다..
중형견이라 그런 건지 녀석의 심성이 원래 그런 건지, 어찌 됐건 밥값을 톡톡히 하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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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주신 『 프레임 안에서 』님께 감사를..
그리고, 우리에게 와준 잭에게도 감사를...
중경삼림의,
왕정문의 여파는 생각보다 훨씬 컸다..... @.@
왕정문의 여파는 생각보다 훨씬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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