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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 이야기..

    Memories

@2021. 7.

 

 

지난봄 키가 한참 크기 시작할 때 가망 없어 보이던 두 녀석을 한 곳으로 모았다..

좁은 커피캔 화분에서도 아주 잘 버텨주었고 꽃도 잘 피운 녀석들이다..

 

 

키 큰 녀석들 사이에서 뒤늦게 발견한 녀석..

꽃대가 둘로 나뉘어서 크느라 그랬는지 욘석만 키가 작았다..

큰 녀석들에게 치일까 봐 화분으로 옮겨서 가까이서 관찰 중인 녀석..

 

 

얼마 전, 화단 벽돌 사이 바닥에서 잎을 내밀고 있던 녀석을 발견..

햇빛을 찾아 살아남으려다 보니 욘석은 꽃대가 90도 굽어 있다.. 집중관리 중인 녀석..!! 

 

 

작년에 실패했던.. 초미니 화분에서 드디어 꽃을 피운 녀석..

지름 4cm, 높이 3.5cm 화분에서 키는 약 25cm에 갓난 애기 주먹만 한 꽃을 피웠다..

욘석은 곧게 잘 크라고 매일 화분을 돌려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

 

 

의외로 해바라기의 인기가 좋아 커피캔 화분의 녀석들 몇이 다른 집으로 이사를 했다..

더하기 해서 위의 초미니 화분에서 핀 꽃이 괜찮아 보여 비슷한 크기의 화분을 찾아봤는데.....

다이소엔 초미니 화분과 같은 사이즈는 없고 조금 더 큰 화분이 있길래 몽땅 집어왔다.. 

 

 

위의 초미니 화분의 녀석이 가장 작은 꽃을 가질 거라 생각했는데 그 기록을 깬 녀석이 나타났다..

조그만 약병에 씨앗을 넣어봤는데, 작은 키에 새끼손톱만한 꽃을 벌써! 달았다.. @.@

 

 

계란해바라기 한 판도 성공할 듯...

 

 

비바람에 치여서 생기를 잃은 꽃에는 곤충이 날아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 나비는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도.. @.@

 

 

Canon PowerShot G12